런던에 온지 근 10일째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하고 자야겠다. 오늘은
지금은 맨체스터에서 마지막날. 아마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혼자 보내는 밤이 될 것 같으니
이래저래 아쉽다.
이번 여행의 단상을 정리해볼까나
1. 런던은 집값이 한국에 비해 비싸다. 공급이 부족하다.
2. 보수적인 런던의 도시정책에 의하여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그 중 흥미로운 것은 배심원제도. 건물을 증축하는 주체는 배심원들을 만족시키고 이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배심원은 시민들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서 이 건물이 지어져서는 안 되는지 반대의견을 펼치는 변호측도 배심원들을 설득할 수 있다. 이 변호단측은 도시계획전문가, 교수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들의 설득력 있는 변호는 강한 영향력을 발휘 한다. 도시의 고유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시민들의 절대다수의 동의를 구해야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이런 안전장치는 우리나라의 난 개발과 비추어보았을 때 무척이나 흥미롭다.
3. 겨울철이 한국에 비해 춥지 않다.
4. 한국교민들이 형성한 커뮤니티는 유대인 커뮤니티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유태인이 높은 수준의 교육을 찾아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그들이 있는 곳은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인들을 이 환경을 따라다니는 셈.
5. 비틀즈 자켓사진의 배경으로 유명한 애비로드는 당시 위치와 현재 위치가 조금 변경되었다.이는 이곳에 지나치게 관광객이 몰리자 시당국에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좀 더 한적한 장소에 이를 옮긴 것.
6. 런던 컬리지 오브 유니버시티 (이하 UCL)의 교수식당에서 이를 이용하는 교수는 어떠한 경우라도 학사과정을 수료하는 학생을 데리고 들어올 수는 없다. 점심식사시간을 제외하고 석사과정 수료생은 1명 동승 가능하다.
7. 이토 히로부미는 UCL의 첫번째 일본인 유학생이다. 고이즈미 전 총리도 UCL의 졸업생이다. UCL의 설립자는 공리주의로 유명한 벤담이다.벤담은 원래 총리를 하고 싶어했지만 아무런 정치적인 기반이 없었다.
8. 런던에는 리버풀 스트리트가 있다.




